경남 해역, 고수온 특보 전면 해제

경남 해역, 고수온 특보 전면 해제

기사승인 2024-10-02 22:20:32

경남 해역에 발령됐던 고수온 특보가 2일 오후 2시부로 전면 해제됐다.

경남 도내에 발표된 고수온 특보는 7월11일 사천․강진만 예비특보를 시작으로 8월2일 진해만 해역이 주의보로 상향, 8월19일 도내 전 해역으로 경보가 확대된 이후 특보 전면 해제까지 총 62일간 지속됐다.

예비특보는 수온상승기 25℃ 예상 해역에, 주의보는 28℃ 도달 예측에, 경보는 28℃ 이상 3일 이상이 지속될때 발효된다.

경상남도는 특보 기간 중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어업인에게 제공했다. 어업 피해 최소화 기반 구축을 위해 39억8300만원을 투입해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했으며 건강한 어류를 만들기 위해 면역증강제를 14톤을 지원했다.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된 8월2일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비상체계에 돌입했고 도 주관으로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민관이 함께 고수온 대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례없는 고수온이 최장기간 유지돼 많은 피해가 발생해 경남도는 피해 양식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우선 1차 복구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278 어가에 재난지원금 109억원을 추석 전인 지난 9월 11일 지급했다.

도는 고수온으로 도내 어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심각한 만큼 신속하게 2차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아열대성 양식품종 전략육성, 양식품종 육종 등 경상남도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고수온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