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쇼핑·페이 사용자 보호 현황, OECD 최고 수준”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쇼핑·페이 사용자 보호 현황, OECD 최고 수준”

기사승인 2024-10-04 14:29:54
네이버 사옥. 연합뉴스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가 네이버 쇼핑과 페이 등에서 사용자 보호 현황을 OECD 최고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위원회는 7차 정기회의를 열고 쇼핑·페이 등 사용자 보호 현황을 점검했다. 일부 커머스 플랫폼의 긴 정산주기 및 부실우영 등으로 촉발된 소비자 피해에 대한 문제를 주로 논의한 것이다. 

네이버는 쇼핑부터 결제, 광고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구매자와 판매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와 제도에 대해서 설명했다. 네이버페이는 문제가 촉발된 직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PG사 중 최초로 선환불 조치에 나서며 증빙이 확인된 건은 품목 무관하게 48시간 이내 환불처리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네이버쇼핑 내에서도 관련 상품 노출 및 검색이 중단됐다.

네이버페이는 소비자와 입점 사업자에 대한 보호를 위한 당국의 후속조치 및 제도개선에 적극 동참하고, 나아가 빠른정산 등 플랫폼 구매자·판매자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선도적인 정책을 지속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페이의 빠른정산 서비스는 배송 시작 다음 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무료로 정산한다. 이는 전 세계 주요 커머스 플랫폼 중에서 가장 짧은 정산 주기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회사의 대처가 OECD 최고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네이버가 선도기업으로서 다른 기업들과 소통채널을 넓히는 한편 사전 감지 및 사후 대응 프로세스를 더욱 보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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