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당사자들이 국정감사 참석 요구에 불응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내일(7일) 예정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 증인 불출석 의사를 전달했다.
김 회장과 장 회장은 해외 출장을, 최 회장은 감사 당일 이사회 참석을 사유로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은 오는 11일 국토교통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도 채택됐지만 이날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다.
산자위는 영풍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나서자 이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채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