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국에서 독서 열풍이 부는 가운데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한강 첫 노벨문학상 수상 특별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강 작가의 저서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 등 원서와 번역서(영어, 불어 등 28개 국어),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권으로 꾸려졌다. 전날 국회도서관은 "한국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15일부터 2개월간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한국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을 찾은 시민들은 자유롭게 한강의 작품을 살펴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전시관 한켠에 마련된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서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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