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탄소상쇄사업.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
산림청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탄소감축인증센터를와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산주,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조림, 산림경영, 도시숲 조성, 목재‧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이용 등 산림탄소흡수원 증진활동으로 인증한 흡수량을 시장에서 거래하거나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산주, 기업 등은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대한상공회의소가 관리·운영하는 탄소감축인증센터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 중복거래 방지 기능을 통해 산림탄소흡수량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고, 탄소중립과 환경·사회공헌·투명경영(ESG)을 실천하는데 산림탄소흡수량을 활용할 수 있다.
산림청은 올해 말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대상을 산주까지 대상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산림의 역할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산림탄소상쇄제도의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탄소거래와 감축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
산림청은 22일 대전치유의숲에서 ‘제7회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한 16팀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독창적인 산림치유 아이디어를 마련, 이 중 예선을 통과한 5팀이 현장에서 시연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가임 및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 ‘숲, 미래를 포옹(溫&ON)하다!’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숲처럼 나답게’, 4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나에게로 가는 여행’이 받았다.
또 장려상은 60대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파워브레인, 젊은 뇌-몸을 만들어요’와 소화기계통 특정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숲에서 내 배(腹)를 만들다’가 선정됐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다양한 연령대와 건강상태에 맞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해 국민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