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1일(금) 오후 1시30분 경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선수 3명이 경상남도 양산 사송 도로변을 지나던 중 차량전복사고 발생 현장에서 차량운전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사라졌다.
사고 이후에 당시 가드레일을 받고 전복한 차량에 갖혔던 운전자가 부산시설공단에 직접 연락했다. "공단 소속 선수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라며, “이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내용이 알려졌다.
차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공단 여자핸드볼팀 소속 선수 3명은 자신들의 차로 도로를 막으며 안전조치를 취했고, 사고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하게 밖으로 구조한 뒤 운전자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후 자리를 떠났다.
박형준 시장은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의 용기 있는 행동은 큰 감동을 전했으며, 어려운 순간에도 신속하게 구조 활동에 나선 선수 여러분에게 부산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31일 오후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소속 선수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