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르신을 위한 한글 교육 봉사에 앞장선 안옥랑 봉사자, 경로식당과 취약계층 이웃에게 식자재를 꾸준히 지원한 한춘희 후원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고산오네여(On-Air)’에 영상 촬영과 편집 기술을 지원한 영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 홀몸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펼친 수성대 사회복지과 ‘독거노인 마음잇기’ 봉사단에는 수성구의회 표창이 수여됐다.
이밖에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는 경로식당 자원봉사로 정기 후원을 이어온 매호성당 사회복지위원회, 지역 생태 복지를 위해 힘쓴 고산 길잡이 봉사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헌수 고산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며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행사 개최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는 29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제46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세상을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자연보호헌장이 선포된 1978년 10월 5일을 기념하는 자리다.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대구시·수성구 의원, 자연보호 회원 등 200여명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자연 보호에 앞장서 온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수여식 후 참석자들이 함께 자연보호헌장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도 계속 자연보호 활동에 힘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대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대경본부, 수성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전달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29일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200만원을 (재)수성미래교육재단에 전달했다.
수성미래교육재단과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지난해 10월 지역우수인재 발굴·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수성미래교육재단은 환경 관련 장학생을 선발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오는 11월 말 개최 예정인 수성미래교육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 황승만 본부장이 참석, 환경 관련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황승만 본부장은 “공단이 보유한 환경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환경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미래 우수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양 기관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 열어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는 30일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범어4동 희망나눔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20가구에 햅쌀, 김 등 식료품 11종을 담은 ‘행복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이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했다.
안삼문 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의 어려움을 챙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