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대구시-지역 전문대학과 HiVE 협력체계 구축 외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대구시-지역 전문대학과 HiVE 협력체계 구축 외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안광학사업단, 안경전문가 마이크로 디그리 수여식 개최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BDTEX 학생실기 경진대회서 금상·동상 수상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 ‘2024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 참가

기사승인 2024-10-31 15:46:24
협약서를 들고 있는 왼쪽부터 대구보건대 장준영 HiVE센터장, 영남이공대 류창수 HiVE센터장, 김광석 대구시 RISE센터장, 계명문화대 이은진 HiVE센터장.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대 Hi-FiVE HiVE센터는 30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시 RISE센터와 지역 전문대학 3개 HiVE센터 간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체계)에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RISE센터와 대구지역 3개 전문대학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계명문화대의 HiVE센터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해 지역 혁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RISE센터 김광석 센터장, 영남이공대 류창수 HiVE센터장(대구경북권역 HiVE발전협의회 회장), 계명문화대 이은진 HiVE센터장, 대구보건대 장준영 HiVE센터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시 미래 신산업 및 전통산업에 적합한 인재 양성 △RISE체계 대비 지자체-대학 간의 교류 증진 △지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산학공동기술과제 개발 △대구시 미래 신산업 및 지역 전통산업과 연계한 재직자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이다. 

협약식 후에는 지난 3년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의 성과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로 성공적으로 연계하는 방안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류창수 회장은 “지난 3년간 대구지역 전문대학들이 보여준 혁신 역량이 이제 결실을 맺는 단계”라며 “앞으로 권역 내 전문대학들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석 센터장은 “2025년 RISE체계 도입을 통해 지자체가 지역 대학들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구축한 지역연고산업 성과를 기반으로, 더 나은 생활환경과 발전적인 지역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준영(57·안경광학과 교수) 센터장은 “대구보건대는 대구 안경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 교육 등 지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해왔다”며 “각 대학의 특화된 장점이 RISE체계 안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 혁신사업이다. 전문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맞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지역 맞춤형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 안광학사업단이 ‘안경전문가 마이크로 디그리’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안광학사업단, 안경전문가 마이크로 디그리 수여식 개최

대구보건대학교 Hi-FiVE HiVE센터 안광학사업단은 29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안경산업의 발전과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안경전문가 마이크로 디그리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안경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재직자 27명과 센터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안경산업 재직자들이 직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비학위 과정에서 학위 과정으로의 연계를 확대한 소학위제 정착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 안광학사업단과 안경광학과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사업의 하나로 지난 2022년 9월부터 총 19개 과정의 직무심화 교육을 운영하며 약 750명의 이수자를 배출했다. 

이 중 안경디자인, 안경마케팅, 안경광학, 스마트융합 안경마스터 각 분야에서 3개 이상의 과정을 이수한 재직자들이 소학위인 마이크로 디그리를 수여받았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특정 분야에서 짧고 집중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학습자가 실질적이고 직무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중심 산업에 발맞춰 실무와 직접 연결된 지식과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총 6개의 과정을 이수한 ‘아이즈옵틱’ 재직자 이유미(44)씨는 “대구보건대에서 진행한 직무심화 교육을 통해 안경산업 분야의 실무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무 관련 다양한 교육과정이 개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i-FiVE HiVE센터 장준영(57·안경광학과 교수) 센터장은 “안경 특화지역인 대구의 산업적 특징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확산시켜 안경산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이정은 학생, 최주영 지도교수, 박다희 학생.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BDTEX 학생실기 경진대회서 금상·동상 수상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가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DTEX 2024 부산시 치과기공사회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의 학생실기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 치과기공사회가 주관하는 학술행사로 최신 치과기공 기술과 기자재를 소개하며, 치과기공 전문가와 학생들이 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다.

경진대회는 영남권 7개 대학(김천대, 대구보건대, 마산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과학기술대, 수성대, 진주보건대)의 치기공학과가 참가했으며, ‘석고조각 치아형태’와 ‘왁스업 치아형태’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최주영 교수의 지도 아래 석고조각 치아형태 부문에서 치기공학과 2학년 박다희(30) 학생이 금상을, 3학년 이정은(21)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치기공학과 정효경(54) 학과장은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가진 명문 학과로, 우수한 실습 교육을 바탕으로 창의적 직무 수행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교육 환경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에서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가 행사 참여자들에게 뇌 건강 치매예방 식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 ‘2024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 참가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는 지난 26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일원에서 대구 북구청이 주최한 ‘2024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에 참여했다. 

Hi-FiVE HiVE센터는 대구 북구와 협력해 안경산업특구에 종사할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과 대학의 전공 수업과 연계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잠재적 평생교육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센터는 ‘안경 만들기’와 ‘뇌 건강 치매예방’ 체험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안경 만들기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안경테에 비즈와 색을 활용해 꾸미는 활동으로 관심을 끌었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30~40대 참가자에게 치매 인식개선 퀴즈와 식습관 안내를 제공해 약 1000여명이 큰 호응을 보였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이경숙(여·43)씨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며 대학에서 운영하는 학습 프로그램 정보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에서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장준영(57·안경광학과 교수) Hi-FiVE HiVE센터장은 “지역 특화산업인 안경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청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일반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HiVE센터는 대구 안경산업과 평생교육이 함께 발전하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i-FiVE HiVE센터는 올해 지역 특화인 안경산업 관련 18개 전문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 대상 일반 교육 프로그램 23개를 운영해 8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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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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