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체코 원전 계약 보류에 “문제없다”

대통령실, 체코 원전 계약 보류에 “문제없다”

기사승인 2024-10-31 16:51:52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31일 체코 반독점 당국이 ‘팀코리아’와의 원전 수주 계약 진행을 일시보류 조치한 것에 대해 “실제 본계약 진행 과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YTN 뉴스에 출연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일시 보류는 수주 과정에서 탈락한 경쟁사의 제소에 따라 진행되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FP·로이터통신은 전일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의 보도가 나온 이후 내년 3월 본계약을 앞둔 24조원 규모의 원전 수주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것. 현재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또 오는 12월 국가바이오위원회 첫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 수석은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작업에 박차를 가해 내달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공지능(AI)와 바이오, 양자 등 기술 발전을 위해 국가바이오위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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