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연금, 의료, 교육, 노동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정부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개혁을 통한 실질적인 민생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서민 중산층의 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력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규제혁신으로 경제 역동성을 복원하겠다”고 했다.
정 실장은 “다만 정부 노력이 민생현장에 스며들지 못하고 체감경기가 어렵다는 점은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금융, 배달료 등 비용 부담 경감, 농·축·수산물 조기 출하와 비축 물량 방출 등 내수진작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사태 장기화로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가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어 민생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와 입법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