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도자와 함께 여는 도민행복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는 제27기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수료생 200여 명과 강서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 남천희 차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특강에서 "최근 대외적으로는 K-방산, K-원전, K-푸드 등 대한민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음을 느낀다"며 "특히 최근 각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K-방산의 중심지 경남으로서 도민들께서 자긍심을 충분히 느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은 한층 높아졌지만, 우리 사회 속 만연한 갈등이 내적으로는 큰 과제"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을 통해 비전을 만들어가는 ‘기업가 정신’을 여러분과 같은 지도자들의 리더십에 녹여내 사회적 통합과 화합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지난 2년간은 경남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도민의 복지를 위해, 도민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한다"며 후반기 도정 방향 ‘함께 여는 도민행복시대’의 중점 가치인 복지․동행․희망을 구현할 경남동행론, 희망지원금, 통합돌봄 등 핵심사업을 공유했다.
한편 ‘경남 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은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98년 교육과정을 개설해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824명의 수료생 중에서 80명이 지방의회 의원으로 활약하는 등 지자체의 위원회와 여성단체 활동을 통해 정책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입주기업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IT·SW)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에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을 마련해 11월 22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은 선언적인 의미로 입주기업에는 업무공간(사무실), 공용 회의실, 휴식공간 등을 파격적으로 무료 제공하며, 입주기업은 관리비만 부담한다.
모집대상은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 이전을 희망하는 도외 디지털(IT·SW) 기업·연구기관, 도내외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 등이다.
입주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사업(사업기간 2024~2026년, 사업비 163억원)은 올해 9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쟁을 뚫고 5월 과기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외에도 도내기업을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디지털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대규모 예타사업(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 기획 등이 포함돼 있다.
◆‘2024 경남특산물박람회’ 개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농특산식품 전문 전시회 ‘2024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2024 경남특산물박람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는 행사로 경남 18개 시군의 △농·수·축산식품 △간편식품 △한방약초·차 및 건강식품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최신 식품 트렌드와 지역별 특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경남농협 홍보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홍보관, 경상남도 추천상품관 등 경남특별홍보관도 구성해 부대부스 포함 275개 사 370 부스가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경남농협의 ‘경남여성리더와 같이(價値)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이 창원컨벤션센터 야외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외에 참가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이번 상담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8개국 17명의 우수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참가업체와 1:1 매칭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제한업종 외의 모든 업종 허용’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분양 촉진을 위해 미분양된 일부 산업시설용지를 제한업종 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제한업종 외의 모든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업종 다변화 방안’을 처음 도입했다.
제한업종 계획구역이란 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에 건설·보건·여가 서비스업 등 법령에서 정하는 입주제한업종과 환경규제 및 과다한 기반시설 설치가 필요한 업종을 제외하고 그 외 모든 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구역을 말한다.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상 산업시설용지 면적의 30% 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경남도 신규 정책과제인 제한업종 계획구역 제도 활성화 방안은 제한업종 계획구역 지정 범위를 신규 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면적의 30%를 의무적으로 지정하고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와 협의하는 권장 지정으로 기업 투자 확대와 산업단지 분양을 촉진하는 시책이다.
준공된 산업단지에 적용하는 업종특례지구(네거티브존)와 비슷하지만, 업종 특례지구는 입주기업 동의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제한업종 계획구역은 조성 단계에서 신속하게 지정할 수 있어 분양률이 저조한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산일반산업단지에는 의료용 물질, 의약품, 금속, 전기장비 제조업종 등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분양률은 47.6%이며 단독·공동주택용지는 100% 분양됐으나 산업시설용지는 34.4%로 분양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6월 산업단지 분양 촉진을 위해 미분양된 산업시설용지를 중심으로 제한업종 계획구역을 계획해 유치업종배치계획과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담은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안)을 지정권자인 경남도에 제출했다.
유치업종배치계획 상 전체 산업시설용지(28만1000㎡)의 27%에 해당하는 7만5000㎡를 제한업종 계획구역으로 정해 산업집적법과 산업단지 관리지침상 입주제한업종과 화학 물질·화학제품 제조업 등 2개 업종은 환경규제로, 음료 제조업 등 6개 업종은 과다한 기반시설 설치가 필요해 입주할 수 없는 업종으로 제한했다.
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가 허용돼 향후 관리기본계획 변경 없이도 다양한 업종 입주가 가능해져 기업 투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에 대해 주민 등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를 마쳤고 지난 6일 경상남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를 받았고 이달 말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는 2017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돼 규모 67만㎡, 총사업비 3816억원을 투입해 경남개발공사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1공구가 준공인가를 받았고 내년 2월 2공구 준공인가를 받은 후 내년 상반기에 전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청-창원상의, 범죄 피해자 지원
경상남도경찰청(청장 김성희)은 11일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와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피해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사회복귀가 절실하지만 공적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어 사회적 지원 플랫폼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치안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범죄 피해자의 평온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됐따"며 "앞으로도 경남경찰청과 함께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의 '동행 경남'플랫폼은 지난 5월 21일 사랑의 열매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그간 도내에서 발생한 4명의 범죄 피해자에 대해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했다
◆경남경찰, 2025학년도 수능시험일 종합 안전활동 전개
경남경찰청(청장 김성희)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안전활동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경남경찰청은 11일부터 문답지 보관소 경비활동을 시작으로 시험일 당일에는 기동대 11개제대 등 경찰력 721명과 순찰차 159대, 싸이카 23대를 동원한 수능 안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은 시험장 문답지 이송을 위해 노선별로 무장경찰 1명이 동승해 교육청 관계자와 합동 이송을 하고 시험장 안전활동을 위해 입실시간 시험장 주변에는 무장경찰 2명이 배치되고 시험종료시까지 인근 지·파출소에서 연계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713명, 순찰차 159대, 싸이카 23대를 사전(오전 6시)배치해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와 장애요인을 제거 할 예정이다.
112신고센터에서는 수능관련 불편신고를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특히 수험장 주변 소음신고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며 수능 후에는 청소년들의 선도·보호 활동을 위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야간(18시~22시) 청소년 주요활동 지역에 기동순찰대 256명을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