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선서식은 2년간의 기초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학도들이 촛불을 들고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사명을 다할 것을 서약하는 의식이다.
마산대학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온라인으로만 선서식을 진행하다 4년 만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 방식으로 거행했다.
이날 선서식은 강기노 학부장의 연혁 보고, 이학진 총장 식사, 이학우 이사장 격려사, 대한간호협회 경남간호사회 남정자 회장과 마산대학 간호학과 총동문회 이갑옥 회장 축사 등으로 예비 간호사를 격려했다.
이어 촛불 의식에서 ‘촛불이 흔들리지 않고 꺼지지 않으며 세상을 밝히길’ 기원하고, 정환희 학생 등 327명의 나이팅게일 선서, 의료기관 등서 근무하는 동문의 축하 영상과 함께 재학생 7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학진 총장은 "환자의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정신적 고통까지 치유해 줄 수 있는 소통하는 간호사가 되길 바라고 오늘의 선서를 마음에 새겨 사명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산대학 간호학과는 1956년 마산간호고등기술학교로 출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마산대 이학진 총장,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 동참
마산대학교 이학진 총장이 12일 총학생회와 함께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학진 총장은 "온라인 활동에 익숙한 청소년은 도박도 게임하듯 하면서 짧은 기간에 중독으로까지 이어진다"며 "도박 중독은 경제적 손실, 학교 부적응, 대인관계 붕괴 등 정신적 문제와 함께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어 "가정과 학교, 우리 사회가 도박 없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순천제일대학교 성동제 총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전영신 교장과 마산제일고등학교 이석재 교장, 마산제일여자중학교 안미경 교장을 지목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은 서울경찰청 주도로 청소년에게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했다.
◆마산대 임상병리과 40주년 기념식·학술제 개최
마산대학교 임상병리과가 지난 8일 청강홀에서 ‘학과 개설 40주년 기념식 및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이도왕 부회장과 곽진영 경상남도 회장, 경남재향군인회 정인규 회장(임상병리과 1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이종욱 본부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서종희 본부장, 세빛메디칼 문병수 대표이사, ㈜대진과학 이정식 대표 등 의료기관과 바이오헬스 산업체 관계자, 류재두 명예교수를 비롯한 퇴임 교수, 동문, 교수진,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 세빛메디칼 문병수 대표, 김성미 명예교수, 제갈석 임상병리과 총동문회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재학생 24명과 졸업생 1명 등 총 25명에게 동문회, 세빛메디칼, 대진과학,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상남도회 등에서 기탁받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학술제에서는 조직학 전공동아리(지도교수 김진목)에서 강이령 학생 등 5명이 '디지털 병리의 현재와 미래', 생리학 및 분자생물학 전공동아리(지도교수 박성배)에서는 임영은 학생 등 3명이 '현장에서 즉시 진단할 수 있는 독감 바이러스 키트 개발의 필요성', 혈액학 동아리(지도교수 김동혁)에서는 윤금비 학생 등 5명이 '흡연에 의한 혈액 검사 수치의 변화 연구에 관해'를, 김소형(19학번·부산가톨릭대 석사과정) 졸업생이 '플루오로퀴놀론 내성 황색포도알균 임상분리균주의 최소억제농도 수준에 따른 QRDR 부위의 DNA 돌연변이 패턴' 등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마산대학 임상병리과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임상병리과 현장 미러형 실습실인 진단검사첨단교육센터를 개소했고 2023년과 2024년에는 분자진단교육센터와 임상생리검사교육센터도 개소했다. 창원에서는 유일한 임상병리과로 2023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합격률 95.8%, 취업률 84.1%를 기록하는 등 지역 의료기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학과이다.
◆국립창원대 이재선 교수 연구실, '기술선도 혁신 연구실' 주목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기계공학부 이재선 교수 ‘비파괴 및 구조진단 연구실’ 학생들이 한국비파괴검사학회 ‘2024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기술선도 혁신 연구실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실 이수민 학생(박사과정)은 우수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비파괴검사학회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했으며 2023년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협력해 원자로 상부헤드 CRDM Nozzle의 안전성 진단을 인공지능을 접목해 평가하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현장 적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또한 이재선 교수는 한국비파괴검사학회에서 ㈜큐넥스에서 약정한 기금으로 제정한 큐넥스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비파괴검사학회 학술대회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이재선 교수가 수상 국립창원대의 비파괴검사분야 연구 역량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연구실 최영일 학생(박사과정)은 한국비파괴검사학회에서 비파괴검사에 관한 기술의 연구와 개발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큐씨에스 장학생에 선정돼 학업우수 장학금을 받았다.
이재선 교수는 "비파괴 기술 분야의 기술을 이끌어나가고, 혁신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산업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민의 안전을 증진한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창원대 이재선 교수 연구실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원전기업 연계 R&D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혁신 연구센터(극한환경스마트기계부품 설계/제조 혁신센터)와 교육부 지역대학우수과학자(극한환경에서 생성된 초미세손상의 진단을 위한 초음파 모델 기반 해석 기법 개발), BK21 스마트공장 교육연구단(4단계 BK21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중국 유학생 유치 활성화 본격 시동
국립창원대학교 국제협력본부는 중국 산동성 제노사범대학과 한국 유학 전문 명한교육컨설팅그룹을 방문해 기관 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학술교류협정 체결 및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국립창원대 국제협력본부 김태식 본부장과 제노사범대학 허옌 국제교류처장 및 각 단과대학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는 중국 유학생 유치 경로 확장 및 대학 간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제노사범대학은 물리 및 전자공학, 화학공학, 생명과학, 정보과학공학(인공지능) 등의 분야에 특화된 대학으로 최근 중국 산동성 과학기술부로부터 ‘주요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 시행 승인을 받아 R&D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중국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의가 진행된 한국 유학 전문 명한교육컨설팅 그룹은 2004년에 설립돼 20여 년에 걸쳐 국내 많은 대학들과 협력해 오고 있고 그룹 규모와 유학생 관리 실적 측면에서 우수한 컨설팅 기관으로 향후 국립창원대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창원대 국제협력본부 김태식 본부장은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국제화 역량의 질적‧양적 강화에 더욱더 힘쓸 것이며 이 과정에서 중국 유학생 유치 활성화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중국 내 타 대학 및 기관과의 업무 추진 확대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대플센터, '집중 취업 지원 기간 CMU 공학계열 기업탐방' 운영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8일 공학계열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탐방을 진행했다.
CMU 공학계열 기업탐방 프로그램은 집중 취업 지원 기간을 통해 공학계열 저학년을 대상으로 경남 관내에 우수한 기업을 소개하고 생산 현장에 대한 이해와 기계 제조에 대한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관내 우수기업인 자동차용 신품 부품 제조 회사인 씨티알과 태림산업을 방문해 산업체의 현장 맞춤형 교육과 현장을 탐방하며 제조시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성호 센터장은 “"CMU 공학계열 기업탐방은 집중 취업 지원 기간에 학생들이 가장 선호했던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과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해군교육사령부와 미래전 대비 국방과학기술분야 협력 약속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8일 해군교육사령부와 미래전 대비 국방과학기술분야(AI·SW) 상호 교류 협력과 교육분야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올해 4월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과 미래전 환경에 대비한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국방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 사이버 등 미래 전장에 필요한 기술·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처럼 첨단기술의 발전이 급변하는 미래 국방 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군교육사령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발맞추고 미래전에 대비한 장병 교육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대와 손을 맞잡았다.
경남대는 지난해 경남·울산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일반트랙에 선정되면서 8년 동안 국비, 경남도, 창원시 및 산업체, 교비 등 총 22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을 중심으로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 개발 및 디지털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대학 특성화의 하나로 차세대 인공지능인 ‘초거대 AI’를 경상남도의 주력 산업인 제조 산업에 적용해 경상남도 신성장동력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제조 공법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대학 경쟁력을 판단하는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양 기관은 국방인공지능 교육과 발전 사항에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하면서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교류를 위한 지식·정보·노하우의 활용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 공동추진 및 공유(USG 오픈메타캠퍼스 사용 등) △교육·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학술행사 협력 및 교류 활성화 노력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대, 교육부 ‘2025년 늘봄학교’ 경상권역 운영기관 선정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5년 초등 저학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기관’ 공모에서 경상권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수도·강원권’, ‘전라·제주권’, ‘충청권’, ‘경상권’ 4개 권역, 총 15개 기관으로 운영되며 운영기관은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 학생 성장·발달을 위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남대는 내년부터 경상남도,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경상권역의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비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연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향후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남대 늘봄학교 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총괄책임은 체육교육과 이혁기 교수가 맡는다. ‘문화예술’, ‘체육’, ‘창의과학’, ‘기후환경’, ‘사회정서’ 영역에서 총 22종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며 경남대 최병옥 교수(교육학과), 김현주 교수(유아교육과), 허유섭 교수(체육교육과), 박점영 교수(미술교육과), 이종훈 교수(음악교육과), 유영재 교수(문화콘텐츠학과) 등 다양한 전공분야의 교수와 전문 강사 342명을 활용한다.
총괄책임인 이혁기 교수는 "이번 늘봄학교 운영기관 사업 선정에서 경남대학교가 제안한 ‘FRESH 늘봄학교 프로그램 고도화 전략’과 ‘경남 남부권과 경북 서부권의 타케팅 소외지역 지원 강화’ 방안이 호평을 받았다"며 "지역이나 학생의 특성에 적합하고 특히, 소외 지역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