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 수험생 오늘 ‘결전의 날’…“8시 10분까지 고사실 입실”

52만 수험생 오늘 ‘결전의 날’…“8시 10분까지 고사실 입실”

기사승인 2024-11-14 07:33:1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목고등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전국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갖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고사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 이내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고사실에 반입할 수 없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간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하고 시험이 끝난 뒤 돌려받아야 한다.

진행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4교시 한국사 영역은 필수이기 때문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전체 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해당 문제지만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난다.

이번 수능에도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진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겠다는 출제 기본방향을 밝힌 바 있다.

2025학년도 수능에는 전년도보다 1만8,082명 많은 52만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전년 대비 1만4,131명 늘어난 34만777명(65.2%), 졸업생은 16만1,784명(31.0%)으로 2,042명이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109명(3.8%)으로 1,909명 늘어났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6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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