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추진 중인 ‘아산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지난 13일 최종 통과했다.
시는 지난 7월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신청해, 10월 설립 타당성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과했다. 이어 11월 3차 최종 심사까지 통과함으로써 건립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문체부 주관의 공립박물관 타당성 사전평가는 공립박물관 및 공립미술관의 질적 향상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를 위해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사전평가 제도다. 설립 단계부터 향후 운영 계획까지 3차에 걸친 엄격한 평가를 한다.
시는 지역의 역사·문화 특성을 잘 반영했고 설립 준비 또한 비교적 잘 구성됐다며 사업 추진 타당성과 계획성 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산시 권곡동 일원 아산문화공원 내에 건립하려는 아산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축 연면적 5000㎡(약 1515평) 규모의 전시실, 수장고, 교육공간,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후 아산의 문화복합공간으로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3일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아산역사박물관의 건립 필요성과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아산역사박물관 건립 및 운영 방향에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