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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지역 내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경산시의 다각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코리아스포츠진흥대상은 2019년부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지역 체육 진흥에 기여한 단체와 인물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경산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생활체육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돼 경산 곳곳에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최근에는 장애인 체육회를 출범, 체육 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앞으로 신규 파크골프장과 야구장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체육인과 시민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산시 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지역 경제와 스포츠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 K뷰티, 홍콩서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 마련
경산시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홍콩에서 열린 ‘2024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관내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27회째를 맞은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3대 화장품 전시회로, 47개국 2600여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미용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기업 6개사가 경산시 ‘K-뷰티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참가했으며, 총 120만달러(한화 약 16억8000만원)의 수출 상담과 약 17만9000달러(약 2억5000만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그중 메디컬 코스메틱 회사 ‘메디웨이코리아’는 중국 바이어와 약 6만8000달러(약 9500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박가분’은 싱가포르, 터키 바이어와 2만5000달러(약 3500만원)의 샘플 주문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경산시 유일의 색조 전문 화장품 기업인 ‘카르마코스메틱’은 중국 바이어와 8만6000달러(약 1억2000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아시아의 중심인 홍콩에서도 경산 화장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경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수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1801톤 매입
경산시가 오는 12월 2일까지 지역 내 농협 창고를 통해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1801톤을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 물량은 40㎏ 기준 4만5026포(1801톤)로, 전년에 비해 7758포(310톤)가 증가했다.
포장 단량은 소형 포대(40㎏)와 대형 포대(800㎏)로 구분되며, 매입 품종은 일품벼와 삼광벼로,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2018년부터 시행된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농가가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출하 품종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시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 가격은 수매 당일 중간 정산금으로 포대당(40㎏)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확정, 농협을 통해 일괄 지급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수확의 결실을 본 농업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초저출생 대응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경산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시 저출생 대응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및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초저출생 현상 지속에 따라 시민의식 조사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착수 이후 중간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의 반영 여부를 점검하고, 경산시민의 결혼, 출산, 자녀 양육에 관한 인식과 태도에 관한 조사 결과 분석 및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제안된 정책에는 △경산 꿈터 신혼주택 지원 △경산 전세지원 플러스 △경산 늘품24 아이케어 △꿈채움 빈집 활용 사업 △경산 ON:인연 등 총 119개의 저출생 대응 액션 플랜이 포함됐다.
경산시는 정책과제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인구정책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