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 35분(서부 시간 오전 10시 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07% 상승한 9만3,725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지난 13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6일 만에 경신하며 사상 처음 9만4,000달러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4,002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오전 7만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던 가격에서 상승폭도 약 35%로 늘렸다.
기관들은 이날부터 시작된 현물 비트코인 ETF 옵션거래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다른 코인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4위 솔라나는 2.88%, 시총 7위 도지코인은 12.42% 각각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