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심장’ 대구서도 들불처럼 번지는 퇴진 촉구

‘보수 심장’ 대구서도 들불처럼 번지는 퇴진 촉구

대구 야권 “국힘, 탄핵 반대는 내란에 동참하는 꼴” 

기사승인 2024-12-05 17:22:30
윤석열퇴진대구시국회의 등이 5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제공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윤석열퇴진대구시국회의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은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힘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동참을 요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자’로 규정하며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계엄 선포에 찬성한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찬성 의견을 낸 국무위원들 또한 샅샅이 밝혀내고 처벌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국힘의 탄핵 반대 당론에 대해서는 “내란에 동참하는 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동성로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열고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경찰에 경비 인력을 요청해 당사를 보호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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