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조합원 200여명은 6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민이 아닌 자신과 가족만을 지키기 위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이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퇴진에 반대하고 이를 비호하는 세력은 내란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탄핵소추안 동참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기초의원협의회도 이날 결의문을 내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탄핵안 찬성 투표를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통해 한동훈 대표의 입장을 "국민의힘 궤멸을 막을 수 있는 상식적 판단"이라고 평가하며, 대구 국회의원들에게 탄핵안 표결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시민단체들은 6일 오후와 7일 탄핵소추안 표결 당일 동성로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열어 탄핵안 통과를 정치권에 촉구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