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신임 상장지수펀드(ETF) 사업부문장에 박명제 전 블랙록자산운용 한국 법인 대표를 선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6일 조직개편을 통해 ETF 사업부문장에 박 전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ETF 사업부문장을 맡았던 하지원 ETF사업부문장(부사장)의 임기는 이달 종료됐다. 하 부문장은 지난해 ETF사업부문장으로 선임된 지 1년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박 신임 ETF 사업부문장은 지난 1998년 홍콩 KGI증권에 입사한 뒤 2004년 블랙록자산운용으로 이동했다. 그는 블랙록자산운용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아이셰어즈 ETF 한국영업총괄, APAC 아이셰어즈 ETF 동북아 영업총괄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블랙록 한국법인을 이끌었으나, 지난 10월 사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