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 미신고 유원시설업 야영장 3곳 적발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 미신고 유원시설업 야영장 3곳 적발

기사승인 2024-12-06 17:55:22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야영장에 붕붕뜀틀 등의 유기기구를 설치하고 이를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영업한 야영장 3개소를 적발했다.

도 특사경은 지난 11월 4일부터 29일까지 안전성검사 비대상 유기기구인 붕붕뜀틀(트램폴린), 미니모험놀이 등을 설치하고 기타유원시설업으로 신고하지 않고 영업하는 야영장을 중점 단속했다.


이번 단속에 앞서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미신고 유원시설업 야영장에 대하여 시군에서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16개소가 자진신고를 하도록 유도했다.

이번에 적발된 야영장 중 A업체는 유기기구인 붕붕뜀틀(트램폴린)을 설치하고 외부 안전망이 찢어진 채로 운영해 어린이들의 추락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B업체는 자진신고 기간에는 유기기구를 폐쇄했으나 중점 단속 기간에 운영하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3개 업체에 대해 직접 수사를 진행한 후 송치할 계획이다. 유기기구를 설치하고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영업할 경우 관광진흥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미신고 유원시설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진신고기간 운영과 단속을 추진했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야영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시건축포럼 개최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5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대학교 건축학부(학부장 신건수), 창원시건축사회(회장 김현석)와 공동으로 경남도시건축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과 기념건축’을 주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진주시의 호국마루(진주대첩기념공원)와 창원시의 한국민주주의전당을 중심으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포럼 진행은 △신건수 경남대 건축학부 교수의 ‘도시와 기념 건축’을 시작으로 △최삼영 진주시 총괄건축가의 ‘기념 건축의 쓰임과 보여짐’과 △윤승현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의 ‘기억의 장소와 가치’ 순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허정도 경상남도 제2대 총괄건축가의 사회로 박진호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김동규 경상국립대 건축학과 교수, 신대곤 창원시지역건축사회 건축사, 김성덕 경남도 건축주택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경남의 기념건축에 대해 찬반의 논리를 넘어 앞으로 지역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경남도시건축포럼은 2008년 '마산 도시건축환경 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5회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역의 건축가, 도시계획가 등 전문가와 관련 분야의 학생 등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이다.



◆경상남도, 전국 최초 공중교통수단 중대재해 예방 표준매뉴얼 배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전국 최초로 도내 공중교통수단 사업장인 여객선사와 시외버스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중교통수단 중대재해 예방 업무처리절차 표준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올해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시외버스, 여객선사 등의 공중교통수단 사업장은 유해·위험요인 점검 등의 사항에 대한 업무처리 절차를 마련하고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사업장에서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공중교통수단 사업장 중 여객선사 2곳과 시외버스사 4곳, 총 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용역’을 시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12월에 업무처리절차 표준매뉴얼을 작성·배포했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이번 표준매뉴얼을 통해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TP, 경남지역 특화 항공산업 인력양성 과학기술 세미나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가 수행하는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6일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교 항공캠퍼스에서 항공산업 산학 관계자와 대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지역 특화 항공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과학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무인항공기(UAV) 개발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응용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교 항공캠퍼스 2년제 학위 과정의 항공모빌리티정비과·항공메카트로닉스과·하이테크과정 졸업생 취업자들이 현장에서 얻은 실무 경험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내 과학 기술 문화 확산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했다.


주요내용으로 △교통수단의 혁신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무인기 센서 통합형 시스템 소개 △스마트 배달 드론 제작 개발 △다목적 방법용 드론 제작 개발 △딥 러닝 기반 기술을 적용한 UAM 기체 비행 제어 기체 개발 등을 다뤘다. 이어 최신 항공산업과 관련해 각 기술의 산업적 활용과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남 지역 특화 항공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과학기술 세미나’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와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성과물로 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현장 간담회 개최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민간위원장 남광희)는 6일 K-water 부산권지사(부산시 사하구 소재)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비한 물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와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유역 물관리위원회 위원 및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물 재해로부터 안전한 물관리 체계 구축과 대응, 국민의 안전을 위한 하천관리와 예방,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을숙도 일대를 둘러보는 자연 생태탐방에서는 환경변화를 겪고 있는 낙동강 생태계 보호를 위한 물관리위원회의 각별한 관심과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남광희 민간위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물관리는 우리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국가 및 4대강 유역 물관리위원회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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