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촌의 ‘환경오염 주범 영농폐기물’ 찾아 나선다

태안군, 농촌의 ‘환경오염 주범 영농폐기물’ 찾아 나선다

민간 주축 참여 유도로 불법소각 근절 기대

기사승인 2024-12-06 21:40:44
충남 태안군이 비농번기철을 기해 수거로 모아 놓은 영농폐기물. 독자제공

충남 태안군이 비농번기철을 기해 수확이 마무리된 재배지 및 농촌지역 곳곳에 방치되거나 버려진 소규모 영농폐기물 수거에 들어간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각 읍면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등을 포함한 지역 주민 400여 명을 더해 농촌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민간이 주축이 돼 자율적 참여 유도와 자원 순환 의식 함향 고취와 농가 고령화 등으로 영농폐기물 수거 보단 불법 소각으로 이어지는 관행을 미연에 방지해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갈수록 다양한 영농폐기물 사용이 빈번해지며 이로 인한 농촌이 환경오염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독자제공

올해 상반기 충남도의 ‘충남 농촌쓰레기 수거체계 개선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총 5억 원(도비 50%, 군비 50%)의 사업비를 확보, 총 2000여 t의 영농폐기물을 모았다. 이중 4억 원으로 방치(무단투기)폐기물 1200여 t 수거, 3억 원으로 영농폐기물 900여 t을 수거했다. 

특히 △고령화 가구 등 수거·운반이 어려운 지역 △대형 청소차량 진입이 어려워 상시 수거가 어려운 지역 △농촌 산야 배수로 주변 등 쓰레기 무단투기 중점지역 위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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