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안,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우원식, 본회의 산회

尹 탄핵안,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우원식, 본회의 산회

명패수 총 195개…의결정족수에 못 미쳐

기사승인 2024-12-07 21:52:23
야당 의원들이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부결 결과를 확인하고 이석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결국 개표함을 열어보지도 못한 채 본회의는 산회됐다. 

우 의장은 7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명패수를 확인한바 총 195개였다.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의 3분의2에 미치지 못했다”며 “따라서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국민이 오늘 국회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가 중대적 사안에 대해 투표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를 대표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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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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