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선생님과 아이들, 바꿔보면 알아요’…유니세프 어워즈 최우수상

천안시 ‘선생님과 아이들, 바꿔보면 알아요’…유니세프 어워즈 최우수상

역할 바꿔보기로 선생님·친구 입장 이해하기
“아동 학대” 본인 반복신고 많아 교육 필요성

기사승인 2024-12-09 10:09:51
천안시가 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한 ‘2024 유니세프 어워즈’에서 아동권리교육분야 최우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시 아동보육과와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선생님과 아이들 바꿔보면 알아요’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아동학대 본인 신고율 중 아동의 문제행동 등으로 반복 신고하는 비율이 20% 이상인데 따른 것이다. 아동들이 학대 및 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시작됐다.

 아동과 선생님, 아동과 아동 등 서로 역할을 바꿔 직접 참여하는 역할극을 실시했다. 이 역할심리극을 통해 아동들이 선생님 및 친구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난 6월 천안 구성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일환으로 ‘선생님과 아이들 바꿔보면 알아요’ 역할극을 하고 있다. 천안시

  2024 유니세프 어워즈는 아동을 위한 더 나은 변화를 모토로 아동에게 미친 긍정적인 정책을 발굴·확산하고 타지자체 및 해외 다른 국가에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지자체, 학교가 총 124건을 공모 신청했다. 

 시는 2022년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획득하고, 2023년 아동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하고 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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