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계가 혼란한 국정상황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절대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한계 관계자는 10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최고위원 사퇴설이 돌면서 한 대표를 끌어내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그러나 친한계 최고위원들은 사퇴할 의사가 없다. 사실상 불가능한 얘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혼란한 국정을 당대표로서 잘 마무리하겠다는 의사가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 곁에 가겠다는 입장이다. 당내 견제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친윤계 최고위원들이 사퇴를 결정해 친한계 최고위원만 사퇴하면 한 대표를 퇴진시킬 수 있다는 풍문이 떠돌았다. 또 한 대표의 퇴진을 주도하는 단체에서는 최고위원 번호를 공개해 사퇴 압박 문자를 넣어달라고 촉구했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여당 최고위원 3명은 사퇴를 결정했다. 친한계 최고위원만 사퇴하면 4명의 최고위원이 사퇴하게 된다”며 “한 대표를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아울러 “현 지도부가 해체되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꾸려진다. 비대위가 꾸려지면 한 대표는 당원의 신분으로 전락한다”며 “최고위원을 설득하는 문자를 보내고 해당 글을 주변에 알려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