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가 국토교통부 민간전문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 조사 및 연구를 통해 영주시의 특성과 도시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총괄건축가와 협력해 공공건축물과 서비스 시설의 효율적 재배치를 모색하고 저비용·고효율의 도시 공간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 시대에 적합한 중소도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또 지역 인구 특성을 반영한 시설 개선 및 공공성 증진 방안을 마련하며, 보행 생활권 중심의 네트워크 전략으로 외곽 개발을 억제하고 기존 시가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영주시만의 차별화된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