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양이 지난 6일 한국 전기버스회사인 피라인과 21700원통형 공급계약을 체결에 이어 11일, 사우디 GCC Lab Technical Services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보장금액 약 1,376억원에 해당하는 4695 배터리 모듈 공급,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일 사우디 현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금양 류광지 회장과 GCC LAB의 CEO 칼라프는 4695 배터리 모듈 공급, 유지 보수계약과 함께 GULF Battery Standard 확립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과 원통형 이차전지 배터리 연구 개발 목적의 업무 협약에 서명했다.
금번 금양과 계약을 체결하는 사우디 GCC LAB은 아람코의 자회사로 PIF 국부펀드 및 SEC(SaudiElectric Company/ 사우디전력공사) 등의 출자로 만들어진 연구기업이며, 사우디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담맘(Dammam)에 소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연구소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소 단지는 170,000 제곱미터의 면적에 10억 사우디 리얄이 투자되었으며, 테스트, 검사 및 인증(TIC) 서비스와 함께 기술 공학 자문을 제공한다.
이번 GCC LAB과 계약으로 금양은 중동 및 신규 시장의 배터리 분야 국가 표준화 및 규제 등을 공동으로 수립함으로 걸프 지역 국가들의 표준 배터리의 기준이 되는 제도적 기술적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의 큰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 게시물에 밝혔다.
향후 금양은 사우디와 걸프 지역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금양 관계자는“ 금번 사우디와의 배터리 공급계약은 금양의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배터리 기술을 진화시켜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차세대 이차전지를 공급하는 것으로, 당사는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는혁신기업으로서의 GULF Battery Standard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