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총공사비 2,962억을 들여 인천신항대로와 호구포로를 잇는 총길이 5.29㎞의 지하차도와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5년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착공한 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이 완료되면 인천신항이 최고의 물류거점으로 탈바꿈하고 도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신항 지하차도는 항만의 접근성을 높여 국내외 무역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