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추후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해당 처분과 관련해 명확한 사유를 알리지 않아 더욱 의문을 키우고 있다.
소속사 하나다컴퍼니는 18일 나인우가 군대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입소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군 면제가 된 사실을 인정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3년간 소집되지 않으면 병역 면제 처분을 받는다.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아무런 설명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나인우의 군 면제가 특히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가 있다. 그는 2022년부터 ‘1박2일 시즌4’ 멤버로 함께했으나, 지난 6월 하차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드라마 촬영 및 입대 등으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는 프로그램 하차는 입대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 군 면제 사실을 알게 된 시점, 이를 알리지 않은 까닭 등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나인우는 2025년 1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로 안방에 복귀한다. 당초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군 복무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연기 활동은 활발히 이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병역에 예민한 대중 정서상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는다면, 당분간 그의 행보에는 찝찝한 뒷맛이 따라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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