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1999년 전국 최초로 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년마다 전략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오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제6차 전략산업 마스터플랜은 '다시 태어나는 부산 산업, 빅 챌린지(Big Challenge)'를 비전으로 3대 육성 방향에 따라 9개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2028년까지 3조1263억원을 투자하는 산업별 육성 전략을 제시한다.
'부산, 전략산업 점프업 1·2·4'라는 슬로건 아래 2030년까지 질 좋은 일자리 100만 개, 지역 총수출 200억 불,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불 달성을 목표로 한다.
우선 '미래 신산업 육성(Big Future)'을 위해 국가 첨단기술 육성정책과 연계하고 지역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국책사업을 확대하는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한다.
또 '주력산업 고도화(Big Change)' 전략으로, 기존 전통산업의 구조 전환을 통해 원천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가치사슬 확대와 산업 간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마지막 육성 방향인 '글로벌 도시 기반 구축(Big Infra)'을 통해 ▲해양산업 ▲금융산업 ▲문화관광산업 등 분야의 세계적 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성장의 양대 축으로서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에 수립하는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미래신산업의 육성과 세계적인 수준의 물류, 금융, 문화관광산업 도시 기반 조성으로 활력이 넘치고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