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내년 더 위대한 전라남도 만들 것”

김영록 전남지사 “내년 더 위대한 전라남도 만들 것”

행복한 전남‧기회의 전남‧문화가 있는 전남 실현 주력

기사승인 2024-12-26 15:06:44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내년 ‘더 위대한 전라남도, The Great JeollaNamdo’를 비전으로, ‘행복한 전남’, ‘기회의 전남’, ‘문화가 있는 전남’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신영삼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내년 ‘더 위대한 전라남도, The Great JeollaNamdo’를 비전으로, ‘행복한 전남’, ‘기회의 전남’, ‘문화가 있는 전남’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생안정을 위해 23개 사업에 예비비 등 1185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어민,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첨단전략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2034년까지 벤처·스타트업 기업 3000개, 연 매출액 100억 원 이상 기업 300개, 상장 기업 30개까지 늘리는 333 프로젝트 추진, 2026년까지 투자유치 30조 원, 3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 여수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조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국가 성장 동력으로 활용, 미래에너지산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AI‧빅데이터 등을 접목해 미래 농수축산업을 혁신하고, 2026년까지 전남 농축수산물 수출액 10억불을 달성해 전남이 대한민국 생명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는 한강 문학의 세계적 우수성을 이어받아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 전남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조기에 열겠다고 강조했다.

SOC 분야는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사업 국가계획 반영, 2025년 10월 남해선 개통, 2025년 하반기 경전선 착공, 여수 화태~백야,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륙‧연도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역사 신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5명 대를 회복하고, 월 1000만 명의 생활인구가 머무는 활기찬 전남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성과로는 국립의대 설립 단초 마련,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수소, 문화콘텐츠 등 첨단전략산업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또 대규모 SOC 확충에 물꼬를 튼 한 해였고, 민생안전시책도 강화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탄행 정국으로 인한 의대 유치 위기설에 대해 국가가 국민과 도민에게 약속한 만큼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가 요청한 헌법재판관 3명을 신속히 임명해야 한다”면서 신속한 탄핵 재판으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대행의 여‧야 타협안 요구는 헌법이나 법률에 없는 월권적 행위로 정치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국회 통과한 내용을 여야가 협의했는지, 합의가 됐는지 따질 수 있는 권한이 대통령 권한대행에 있지 않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구한 것 자체가 위헌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탄핵 재판 역시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는데 대응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고, 2025년 국제 정세도 요동칠 가능성이 많은 등 우리나라가 굉장히 비상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탄핵소추 국회 통과 후 거론되고 있는 헌법개정을 통한 제7공화국에 대해서는 “빠른 탄핵 심판을 거쳐 대통령을 선출하는 절차를 거치고, 헌법 개정은 그 이후에 새로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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