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2025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혁신과 세대교체”

DGB금융그룹, 2025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혁신과 세대교체”

기사승인 2024-12-26 18:33:02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26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 관행을 타파하고 성과와 역량, 의지를 갖춘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인사를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황병우 회장은 학연·지연을 탈피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결과를 반영해 우수 인재를 선임하고, 혁신성과 조직 활력 확보를 위해 경영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또 그룹 전략 방향의 실행력 강화와 자회사 경영 관리 강화를 위해 지주-은행 겸직 임원을 확대했다.

시중은행 수준의 혁신성 확보를 위해 임원 세대교체를 대폭 실시했으며, ‘하이브리드 뱅크’ 지향과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지주 디지털마케팅총괄과 은행 ICT그룹 임원을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했다. 경영진의 다양성 확보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 임원도 선발했다.

금융 계열사 CEO 인사의 경우, 조직의 역동성 확보를 위해 젊은 외부 전문가를 발탁했다. iM라이프 대표이사 후보로 박경원 신한라이프 부사장을, iM캐피탈 대표이사 후보로 김성욱 우리금융캐피탈 전무를 추천했다.

비금융 계열사 CEO 인사에서는 그룹 차원의 핵심 인재 육성과 관리, 임원인사 쇄신을 통한 사기진작을 위해 기존 틀을 탈피했다. iM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에 유충식 전 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iM유페이와 iM신용정보에 각각 윤재웅 iM뱅크 대구2본부장과 김성효 iM뱅크 대구1본부장을 발탁했다.

DGB금융지주 조직개편은 그룹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을 위한 재무성과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주 임원인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결과에 근거해 실시됐으며, 천병규 전무와 성태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iM뱅크는 중점 추진과제 이행 최적화를 위한 부문별 전략·기능·효율성 중심의 조직 지향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기만 부행장보가 부행장으로 승진했으며, 서정오 상무, 최상수 상무, 진영수 상무, 이광원 상무가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황병우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금융환경 속에서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명확한 인사원칙 하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우수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