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청장 “유가족 협의 통해 신원확인 시신 장례식장 이동 중”

항공청장 “유가족 협의 통해 신원확인 시신 장례식장 이동 중”

기사승인 2024-12-29 18:48:00
무안국제공항 기자실에서 이정현 전남 무안소방서장이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박동주 기자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이 29일 오후 6시 5분경 비공식 기자 브리핑에서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원하시는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모든 승객들에 대한 확인이 끝날 때까지 수색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전남 무안 소방서장은 17시 40분 기준 “탑승인원 183명 중 두 분을 구조, 174명을 수습했다”면서 “이 중 신원이 확인된 분이 49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다섯 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색 작업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 청장은 야간 수색 작업, 기장의 조난 요청, 신원 확인 등 관련 질문에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 청장은 “제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면서 “사고 원인 등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 확정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청장은 “6시 30분에 가족분들에게 브리핑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기자실을 나갔다.

무안=박동주 기자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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