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중 103명이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행정안전부는 4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103명의 시신을 유가족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시신 수습을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76명의 시신은 현재 무안공항 임시안치소에 보존 중이다. 이날 중으로 순차적으로 가족에 인도될 예정이다.
장례 절차는 지난해 12월31일부터 시작됐다. 2일 첫 발인을 시작으로 장례 절차 일부가 마무리됐다.
제주항공참사 유가족들은 무안국제공항 주변에 추모 공원을 만들고, 위령탑을 설치하는 안을 제안해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