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올해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6일 시청 알천홀에서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올해 청사진을 제시하는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핵심 성과로는 APEC 정상회의 특별법 통과, 황금대교 개통,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등이 꼽혔다.
올해 청사진의 하이라이트는 APEC 정상회의다.
그는 “APEC 정상회의를 완벽하게 준비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치르겠다”면서 “APEC 정상회의 후에도 성과가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현안사업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지난해 본예산 1조9000억원 보다 1250억원 증가한 2조250억원의 올해 본예산을 편성, 미래 준비에 과감히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또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등 현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중심상권 르네상스 추진, 중소기업·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력과 미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경주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