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횡단보도 서비스가 오는 13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스마트횡단보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양끝에 AI 카메라를 설치해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음성으로 안전 안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무단횡단 시도나 녹색신호 시간 부족 시 경고 메시지를 내보내며, 필요한 경우 보행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보행자의 행동을 인식하고 학습하는 AI 카메라 기술이다. 횡단보도 주변의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우선 설치했다.
대구시는 2023년 7.3억원을 투입해 서구 6개소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2024년에는 9억원의 예산으로 대구 전역 2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서비스 시작 후 2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스마트횡단보도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확대와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