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4시30분쯤 강릉시 포남동의 한 단독주택에 불이나 이 집에 살던 60대 남성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날 오후 12시44분쯤에는 양양군 거마리 동해고속도로(서울에서 양양방향) 양양1터널 인근 야산에 불이나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5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산림 0.2㏊가 소실되고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됐다. 컨테이너에 거주하던 70대 남성은 불을 피하다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산불은 양양 1터널 근처의 야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한편 양양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 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