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공수처·경찰, 오늘 반드시 尹 체포하라”

박찬대 “공수처·경찰, 오늘 반드시 尹 체포하라”

“최상목 대행, 법집행 방해 지시 남발…불상사 모든 책임”

기사승인 2025-01-15 08:19:27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5월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범야권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에 관해 “공수처와 경찰은 물러서지 말고 오늘 중 반드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가진 후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은 헌법과 법률을 유린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더니 정당한 법 집행마저 거부해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며 “끝까지 구차하고 비굴한 모습에 매우 실망스럽고 참담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체포가 국격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지름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경호처 직원들을 범죄자로 만들지 말고 제 발로 걸어 나와 체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선 “헌법과 법률을 수호할 책임을 회피하고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하는 지시를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혹시라도 불상사가 생긴다면 책임을 그들에게 묻는 게 아니라 모든 책임이 최 권한대행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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