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종합 대책 간담회를 열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민생현안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속초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신용보증재단, 제1금융기관(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4곳 등 금융 관계기관을 비롯해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자영업자연합회, 강원상인연합회, 청년소상공인 등 5개 소상공인 단체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은행연합회에서 정부관계부처 합동 간담회 이후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그에 발맞춰 속초시 각 금융 관계기관과 소상공인 단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향후 속초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상생발전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기관별 금융정책 공유 및 소상공인 단체의 제안·건의하는 한편 속초시 소상공인 경영안정,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실무자 워크숍 등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주기적으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현장 중심의 경제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날 금융지원 종합 대책 간담회를 주관한 이병선 속초시장은 "긴 경기침체뿐만 아니라 고금리·고환율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요즘이 민생 회복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공조가 절실한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 속초시는 모든 관계기관 및 소상공인과 협력하고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