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 오후 2시 출석통보…“강제연행 검토 필요”

공수처, 尹 오후 2시 출석통보…“강제연행 검토 필요”

“법치부정 유감”

기사승인 2025-01-19 12:02:5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9일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날 오후 2시 출석을 통보했다.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응할 진 알 수 없다. 

공수처는 이날 출입기자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오늘 오후 2시 출석을 통보했다”며 “아직 출석할 지 안 할 지 연락 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강제인치(연행) 계획에 관해서는 “강제인치같은 경우는 판례만 인정하고 규정에는 없다. 검토를 해봐야 할 문제고 방문조사도 마찬가지”라며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오늘은 좀 기다려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제(18일) 공수처 수사관 폭행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는 “경찰이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영장 발부를 납득할 수 없다는 윤 대통령 측 입장에 관해선 “금일 대통령 변호인단에서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저희 공수처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고 영장을 발부받았다는 것은 범죄가 소명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장 발부를 납득할 수 없다면 사법 시스템에서 정하는 불복 절차나 구제 절차를 따르면 된다. 이러한 노력 없이 법치를 부정하는 취지의 입장문으로 대처하는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언급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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