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서부지법 폭력사태’ 원인 지목에…“野 선전·선동”

윤상현, ‘서부지법 폭력사태’ 원인 지목에…“野 선전·선동”

“자리 떠나기 전까지 물리적 충돌 없어…국민 갈라치기”

기사승인 2025-01-20 10:01:45 업데이트 2025-01-20 13:11:49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민주당이 ‘서부지법 폭력사태’의 원인으로 자신을 지목하자 선전선동을 하지말라고 비판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서부지법 폭력사태’ 원인으로 자신을 지목한 민주당의 주장이 왜곡됐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저를 법원 습격·폭동의 도화선이자 명령을 내린 자로 호도했다”며 “국가적 불행을 당리당략의 기회로 삼아 국민 갈라치기에 돌입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부지법 앞을 찾은 시간은 지난 18일 오후 8시경이다. 법원의 담을 넘은 혐의로 연행된 17명의 학생과 가족들의 상황을 알아봐 준 것”이라며 “자리를 떠난 오후 10시까지도 폭력사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야간에 시민이 있는 곳을 찾아 인사할 때는 물리적 충돌이나 안전사고는 없는 지 점검했다”며 “경찰과 시위대, 국가기관 간 충돌은 없어야 한다고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서부지법 폭력사태’ 원인으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꼽았다. 그는 “전날 새벽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불행한 사태의 시작은 대통령 구속”이라며 “민주당도 이를 모를 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이렇게까지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 갈라치기로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키는 게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우선이냐”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이념공세를 퍼부었다. 그는 “국민들은 일련의 사태로 좌파 사법카르텔과 부정·부패 선관위 카르텔, 종북 주사파 카르텔이 준동하는 배경에 누가 있는지, 그 실체를 깨닫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선전·선동에 굴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민주당은 왜곡과 선동을 멈춰야 한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