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때보다 결론을 내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2월 중으로 결론이 나와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1차 변론기일을 잡는 데 매우 늦었다”며 “박 전 대통령 당시 18일 만에 변론 기일이 잡혔는데, 윤 대통령은 한 달 넘게 본인이 서류를 안 받고 협조하지 않아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과 비교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는 더 간명하다”며 “심리를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이는데, 그럴 경우 박 전 대통령보다 기일이 더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측에서 계속 절차에 협조하지 않고, 절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간을 끌게 되면 헌법재판소 입장에서도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막기 위해 조금 더 시간을 끌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2월 중으로는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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