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與지지율 반등에 “겸손한 자세, 신중한 언행해야”

권영세, 與지지율 반등에 “겸손한 자세, 신중한 언행해야”

기사승인 2025-01-22 18:56:34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원들에게 ‘겸손한 자세’와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시·도당위원장 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새해 덕담조차 편하게 나누기 조심스러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데 국가적 위기 앞에서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 “당원과 국민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계시는지 듣고 민심의 향방을 제대로 이뤄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고 있다. 그 막중한 책임만큼이나 구성원 모두가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최근 당 지지율이 반등하는 추세를 거론하며 “근래 국민의힘에 공감해주는 국민이 있는 만큼, 더욱 공손하고 겸손한 자세로 당의 철학과 가치를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기일전해서 조직을 정비하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정책을 다루며 우리 당의 입장을 지역민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에 소홀함이 없게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양수 사무총장은 지지율이 절대적 국민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여론 조사 결과는 우리 당과 정치권 모두를 향한 따끔한 질책과 당부가 담겨 있다”며 “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춰 나갈 때”라고 말했다. 

또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을 언급하며 “당 조직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직 정비 사업이라 미룰 수가 없는 과제”라며 “훌륭한 인재가 응모할 수 있게 지역 인재의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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