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스마트팜 기술과 청년 농업인의 도전을 결합해 딸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의성군은 첨단 농업 기술을 활용한 ‘의성청년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2019년 약 11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하며 첨단 농업시대를 본격화했다. 이 센터는 스마트팜 온실, 육묘장, 선별 출하동, 농자재창고 등 첨단 농업기술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농업인에게 기술교육, 경영실습, 창업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의성청년딸기’는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첨단 농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해 글로벌 GAP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2022년 홍콩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
의성군은 청년농업인 유치와 정착을 위해 스마트팜 취업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청년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정착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스마트팜과 글로벌 인증을 기반으로 의성청년딸기가 품질, 생산성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