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시군은 지난 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 원을 선제적으로 발행하고, 2025년 정부예산 미반영으로 할인율 축소가 불가피했던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3월까지 한시적으로 10%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순천, 나주 등 9개 시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할인율을 확대하는 추가 할인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평상시 7~10%의 할인율을 유지했던 여수시는 카드형 상품권 구입시 할인율을 15%까지 올렸다. 순천시 역시 평소 5%의 할인율을 15%로 상향 조정했고, 광양시와 고흥군도 15%로 5% 올렸다.
영암군은 20%로 할인율을 2배 높였고, 영광군과 진도군도 평시 5%에서 10%로, 장성군은 카드형 상품권에 한해 15%로 5% 상향했다.
나주시와 강진군은 기존 10%의 할인에 더해 모바일형 상품권 사용시 이용 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해남군과 곡성군, 강진군, 장성군은 1인당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담양군은 50만 원으로 올렸다.
전남도는 올 한 해 총 9185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선제적으로 발행한 3500억 원이 소진되면 22개 시군에서 추가로 5185억 원(5~10% 할인)을 상품권으로 발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상품권 예산이 정부 추경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