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정점 찍고 감소세…질병청, 설 연휴 예방수칙 준수 당부

‘독감 유행’ 정점 찍고 감소세…질병청, 설 연휴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기사승인 2025-01-24 12:58:08
최근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유행 기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설 연휴 기간 동안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가 유행의 정점을 지나 2주 연속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주차(1월12일~1월18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7.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86.1명) 대비 33%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보다는 6.7배 많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7~12세가 103.9명으로 가장 높다. 이어 13~18세 88.6명, 1~6세 76.2명, 19~49세 71명, 50~64세 40.3명, 0세 39.4명, 65세 이상 21.6명 순이다.

3주차 병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수는 1235명으로 조사됐다. 전주 1627명 대비 24.1% 줄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전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달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