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3명 경상…김해공항 정상 운영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3명 경상…김해공항 정상 운영

기사승인 2025-01-29 09:44:28
홍콩행 에어부산 BX(ABL)391편에서 화재가 일어나 169명이 비상탈출했다.   독자 제공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로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로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부산 항공기는 반소됐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전날 홍콩행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불이 나 승객 169명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자 3명은 모두 여성으로 허리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타박상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50대와 60대 2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 

국토부는 화재 이후 김해공항의 항공기 주기장 40개 가운데 화재 영향을 받은 3개 주기장을 폐쇄 조치했다. 주기장은 공항에서 비행기가 출발 후, 또는 착륙 후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정지하는 장소를 말한다. 

일부 주기장 폐쇄에도 이날 계획된 항공편 279편 중 271편은 정상 운항한다. 다만 국토부는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8편은 결항 조치했다. 

국토부는 현장에 급파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또 사고 원인 파악에 앞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먼저 개선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