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9일 (일)
원주시, 중부내륙 철도 거점 도시로 '급부상'

원주시, 중부내륙 철도 거점 도시로 '급부상'

청량리역-서울역 열차 연장 운행·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
GTX-D 원주연결 발표·중앙선 KTX 완전 개통

기사승인 2025-02-02 13:55:13
중앙선 완전개통 기념식에서 인사말하는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중부내륙의 철도 거점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해 청량리역 기점 중앙선의 서울역 연장 운행, GTX-D 원주연결 발표,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 중앙선 KTX 완전 개통 등 원주관련 철도교통을 강화한 한해였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하던 중앙선의 경우 열차가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함에 따라 철도를 이용한 서울역 접근이 한층 수월해졌다. 

또한 2024년 1월 착공한 여주역-서원주역(연장 22.17㎞) 복선전철 건설 사업을 통해 서울 강남권, 수도권 남부 광역철도망을 연결하고 경기-강원 간 동서축 철도의 단절구간을 해소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같은 달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원주 연장을 발표함에 따라 원주시는 2024년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 신규사업에 GTX-D 원주연결을 건의했다.

 2024년 1월 착공한 여주역-서원주역(연장 22.17㎞) 복선전철 건설 사업 노선도. 원주시
향후 GTX-D 개통으로 원주시가 수도권 생활권에 포함되면 수도권 인구유입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4년 12월 중앙선 KTX 완전개통으로 청량리-원주-부산(부전) 420㎞를 연결하는 '제2경부선'이 완성됐으며 이는 또 하나의 국토 종단의 간선축 신설로 이동 경로가 다각화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철도망 조성에 힘입어 원주시는 수도권 생활권에 포함되는 중부내륙의 철도거점도시로 거듭나면서 서울, 인천, 강릉, 부산 등 전국 어디에서든 편리하고 빠르게 찾아올 수 있는 광역대중교통 중심지로 부상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가 철도교통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 관련 사업의 국비 추가확보를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하고, 국회 차원의 공조를 통한 예산확보에 총력 대응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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