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출산가구, 고효율 가전 구매 시 환급 15~30%로 확대

장애인·출산가구, 고효율 가전 구매 시 환급 15~30%로 확대

기사승인 2025-02-02 18:55:48
쿠키뉴스DB

취약계층과 출산가구 등에 대한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비율이 최대 30%로 확대된다. 또한 대상품목도 식기세척기 등 11개 품목으로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25억원 규모로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일 한전 고효율가전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이 게시되며 오는 1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먼저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원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다만 △장애인(기존 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의 환급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3자녀 이상, 출산(3년 미만) 가구, 대가족(5인 이상)의 환급비율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해 지원한다. 

또한 환급 대상품목도 기존 냉온수기 품목을 제외하고, 식기세척기를 추가해 총 11개 품목을 지원한다. 대상 가전제품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진공청소기(유선),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신규)다. 

환급을 희망하는 대상가구의 소비자는 사업 공고문 상의 증빙서류를 구비한 후 17일부터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가전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이번 고효율가전 환급 확대 시행으로 연간 약 6GWh의 에너지, 4인 기준 약 1633가구의 1년간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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