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 일대에 하이엔드 브랜드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블랑 써밋 74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를 지난해 분양했으며, 이달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을 공급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말이다.
블랑 써밋 74는 새로운 부산 경제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북항 일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 원도심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으며,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자성대부두·양곡부두 등 항만 재개발과 함께 부산역 철도 재배치, 원도심 연계 개발도 포함됐다. 더불어 미군 55보급창 이전 계획도 있어 원도심을 되살리는 작업이 착실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북항 해양문화지구에 외국 자본을 유치해 지상 88층 규모 랜드마크 건물을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와 퀄컴 헬스케어센터 운영 등을 포함하며,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2026년 착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북항은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프로젝트를 뛰어넘는 명실상부한 건국이래 최대의 항만개발사업이 될 것이다. 향후 북항 3단계 재개발 사업도 추진되면서 부산항 일대가 첨단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중심지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좌천역, 범일역(이상 1호선), 문현역(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좌천역 이용시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에 불과하며, 문현역의 경우 국제금융센터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좌천고가교·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으로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우선 도보거리에 자리한 성남초를 포함해 반경 1㎞ 이내 △배정고 △데레사여고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부산 상업·금융 중심지' 서면과도 가까워 커넥트 현대 부산점(舊현대백화점)을 포함해 △롯데백화점(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첨단 기술과 안전, 편리함이 결합한 미래형 하이엔드 상품으로 탄생한다.
실시간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그린 시스템을 갖춘 동시에 LED 조명·전기차 충전 설비로 친환경 생활을 지원한다.
여기에 고화질 500만 화소 CCTV와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락, 무인택배 시스템 등을 통해 단지 안전성도 강화한다. 주차 유도 시스템 및 비상벨 설비로 운전자 편의를 높이고,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오피스텔 내부는 전실 높은 천장고(최대 2600㎜)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런 내부 마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드레스룸·팬트리·현관창고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와 함께 침실별 매립형 붙박이장 및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일부 세대에 적용한다.
녹색건축인증(우수)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단지'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남향 위주 배치에 맞통풍과 개방감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으며, 지상 공원화를 통해 채광과 통풍에 힘썼다.
주차공간도 실당 1.7대 상당 넉넉하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에서 호실로 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 택배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세대 내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및 바닥 난방을 기본으로 적용하며, 호텔식 화장실과 다목적 공간으로 효율적 생활을 지원한다. 호텔식 출입구 형태 '드롭오프존'과 함께 1층 근린생활시설 및 실내 골프클럽 등을 통해 입주민 편의를 극대화했다.
주방은 △3구형 전기쿡탑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냉장고 패키지 등을 빌트인으로 구성해 효율적 조리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천장형 제습기를 설치해 드레스룸의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했고, 전자비데와 욕실 바닥 난방으로 위생적이고 안락한 욕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운대 마린시티의 고층 단지보다 더 우수한 상품과 부산항 북항 개발의 최대 수혜 단지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라며 "부산에도 바다 뷰가 나오는 주거단지가 많지 않기에 이번 블랑써밋74 오피스텔 분양에도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