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여인형 “짧은시간에 계엄 합법·위법 여부 생각하기 어려워”

[속보]여인형 “짧은시간에 계엄 합법·위법 여부 생각하기 어려워”

기사승인 2025-02-04 17:48:42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4일 계엄 모의 혐의를 부인했다.

여인형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2시에 개최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짧은 순간에 비상계엄의 합법·위법 여부를 생각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여 전 사령관은 같은날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대통령과 장관에게 내 기본적 소신에 기초해 계엄 반대 직언을 여러 번 드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계엄을 모의하거나 준비할 어떤 이유도, 동기도 없다”며 “TV로 생중계되는 그 짧은 순간에 비상계엄이 위법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군 통수권자의 공개적·명시적 비상계엄 선포 명령을 군인으로서 이행했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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